신형 니로EV, 주행거리는 401km…16km 늘었다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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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2 14:23
신형 니로EV, 주행거리는 401km…16km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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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니로EV의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신차는 배터리 용량이 소폭 증가하며 주행거리도 소폭 길어진 것이 특징이다.

2일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형 니로EV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401km로 인증받았다. 구형 모델의 인증 거리(385km)보다 16km(약 4.2%) 더 길어졌다. 

앞서 공개된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자료에 따르면, 신차는 64.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구형(64kWh) 대비 약 1.3%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주행거리 상승 폭이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공차중량이 약 60kg 가벼워진 것 때문으로 해석된다.

출력은 기존과 동일한 수준일 전망이다. 지난달 기아 미국법인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형 니로EV는 기존과 동일하게 최고출력 150kW(약 201마력)를 발휘한다. 85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10%에서 80%까지 45분 만에 충전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주행보조 II(HDA2)가 탑재된다.

한편, 니로EV가 전작 대비 향상된 주행거리를 인증받은 만큼 전기차 보조금도 상한선(700만원)이 책정될 전망이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안에 신형 니로EV를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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