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밤 10시 이후 감축 운행되던 대중교통 운행을 정상화한다.  

서울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1시로 연장됨에 따라 10시 이후 시행해온 심야 대중교통 감축 운행을 전면 해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지하철 2호선과 5~9호선, 우이신설선 등은 14일부터 정상 운행하며, 코레일과 연계 운행하는 4호선은 19일부터, 3호선은 4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된다. 시내 및 마을버스는 이미 지난 7일부터 심야시간 감축을 해제하고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시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지속적인 혼잡도 모니터링, 철저한 방역 관리에 힘써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지침 준수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혼잡한 시간대에는 집중적으로 배차하는 등 차내 혼잡도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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