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를 돕기 위한 합성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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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가 다소 황당(?)하게 리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싼타페 1925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21년 10월~12월 생산된 내연기관 모델 753대와 하이브리드 1172대가 대상이다.

해당 차량은 계기판 제조 불량으로, 특정 상황에서 계기판 화면이 상·하로 반전되는 결함이 드러났다. 특히, 계기판에 표시되는 외부 온도가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질 경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관계자는 "영하 20도 이하에서 시동을 걸 때 계기판 화면이 반전되는 현상을 보고받았다"면서 "시동을 걸 때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이며, 주행 중 갑자기 바뀌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기판이 반전된 상태에서 운전하면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리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 20일부터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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