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2023년형 XM3의 예약을 시작했다. 2023년형 XM3는 최상위 트림인 '인스파이어'가 추가됐고 차음 윈드실드 글래스와 안전 지원 콜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대신 가격이 최대 120만원 오른다.

신규 트림인 인스파이어는 기존 최상위 트림이던 TCe260 'RE 시그니처'에 가죽시트 패키지와 블랙 투톤 루프를 적용하는 등 전용 내외관 디자인 요소가 강화됐다. 또한, 중간 트림인 LE부터 전면 유리에 차음재가 삽입된 '차음 윈드실드 글래스'가 기본 적용된다. 이는 특히 고속 주행 시 전면부로 들어오는 풍절음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편의 및 안전을 돕는 어시스트 콜 기능도 도입됐다. 이에 따라 차량 에어백이 작동할 경우 자동으로 콜센터에 위치를 전송하고, 긴급 구조 및 사고처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르노삼성은 지속적인 생산 원가 인상으로 가격이 인상된다고 밝혔다. 예상 가격대는 1.6 GTe 1866~2293만원, TCe260 2420~2863만원(개소세 인하분 반영)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정확한 가격은 추후 안내될 예정다. 1.6 GTe 최하위 모델 기준 인상폭은 79~119만원에 달한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XM3는 SUV와 세단의 매력을 완벽하게 결합한 스타일링으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왔다"면서 "성공적으로 국내외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응원해준 고객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생산경쟁력 유지를 통해 판매 전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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