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포르쉐 99X 일렉트릭, "0-100km/h 2.8초면 충분하지!"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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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5 12:15
[서울모터쇼] 포르쉐 99X 일렉트릭, "0-100km/h 2.8초면 충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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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포르쉐 99X 일렉트릭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차는 포르쉐가 ABB 포뮬러 E 대회에 출전시키는 순수 전기 레이스카다. 타이칸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 개발 과정에서 터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LMP1와 다양한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터득한 노하우가 집약됐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통적인 포르쉐 모터스포츠 컬러를 그대로 반영했다. 헤일로 시스템 주위로 포르쉐 엠블럼을 눈에 띄게 배치했고, 포르쉐 레이스카와 2도어 스포츠카를 상징하는 세 자리 숫자 네이밍 포맷이 그대로 적용됐다. 특히 가장 높은 숫자 '9'는 두 번 연속으로 사용하여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두 개의 모듈로 구성된 52kWh 배터리팩과 싱글 전기모터다. 레이스모드에서는 272마력을 발휘하며, 어택 모드에서는 320마력, 팬 부스트 모드에서는 340마력까지 발산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2.8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80km/h에 이른다. 별도의 충전이나 배터리 교환 없이 최대 45분까지 주행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날 포르쉐는 99X 일렉트릭을 비롯해 파나메라 플래티넘, 신형 911 및 마칸 GTS 등도 함께 공개했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는 독일 본사에서 방한한 파나메라 제품 라인 부사장 토마스 프리무스가 진행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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