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차량 소프트웨어 원격 업그레이드 서비스인 'BMW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RSU)'를 공식 론칭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RSU는 차량에 탑재된 SIM 카드로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수신해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능이다. 마치 스마트폰을 업데이트하는 것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 제공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iD7 이상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BMW 모델들은 내비게이션은 물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전자제어 장치,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최신 버전으로 간편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이번 조치로 총 3만여대의 차량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일부 소프트웨어 리콜 수리까지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BMW코리아 애프터세일즈를 총괄 정상천 상무는 "이번 RSU 론칭으로 애프터세일즈 영역에서도 무선 업데이트 시장이 열리게 되었으며, 고객들이 서비스센터 예약 및 방문에 소모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AS 서비스 현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콜 완료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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