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풀체인지를 앞둔 기아 니로가 이달 10일 유럽에서 포착됐다. 이번에는 순수전기차인 니로EV 모델이다.
이번 스파이샷에서는 확실한 개성이 담긴 주간주행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뉴욕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콘셉트카 '하바니로'를 쏙 닮은 주간주행등은 마치 북두칠성처럼 국자 모양을 하고 있다.
앞서 포착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면 전체를 위장막으로 두르고 있던 것에 반해,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앞쪽 정중앙에 분리할 수 있는 위장막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충전구는 그릴 정중앙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뒷면은 대부분이 위장막에 가려져 자세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위장막에 뚫린 구멍으로 유추해보면, 긴 세로형 테일램프가 상단부에 적용되고, 범퍼에는 방향지시등 혹은 후진등이 분리형 디자인으로 장착될 전망이다.
니로 풀체인지 모델은 내년 상반기 중 그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다만, 최근 불거진 차량용 반도체 부족 탓에 신차 출시 및 고객 인도 시기는 늦춰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