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산업용 가스 제조 및 판매 회사인 에어프로덕츠와 손을 잡고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9일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옥에서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 참석한 현대차 유원하 국내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제조 및 판매 기업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와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의 협력이 지속되고 수소 밸류 체인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수소트럭 개발·공급 및 사후관리 지원과 탱크로리 등 산업용 가스 운반 특장차를 개발하고, 에어프로덕츠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가스 운반 차량 전량을 수소차로 전환하여 향후 액화수소충전소 공급망 구축을 검토해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에어프로덕츠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며 "특히, 현대차는 수소트럭 개발·공급을 통해 국내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