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제네시스 전기차 ‘제네시스 엑스’ 공개…역대급 디자인의 2도어 GT
  • 박홍준
  • 좋아요 0
  • 승인 2021.03.31 09:16
이게 바로 제네시스 전기차 ‘제네시스 엑스’ 공개…역대급 디자인의 2도어 GT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순수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를 공개했다. 

신차는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전기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두 줄'과 크레스트 그릴로 대변되는 디자인 포인트, 여백의 미를 형상화한 실내 공간 등이 대표적이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과 휠 아치를 관통하는 두 줄 전조등이 조화를 이룬다. 다이아몬드의 난반사 현상을 형상화한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적용해 미래 전기차 이미지를 연출했고, 범퍼는 이중 구조로 설계해 강인한 인상을 갖췄다. 클램쉘 후드를 적용해 패널 단차를 없애는 한편, 정교한 이미지도 구현했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후면으로 GT의 전통적인 형태를 갖췄다.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파라볼릭 라인과 펜더의 극대화된 볼륨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는 모습이다. 별도의 파팅 라인이 없는 슬라이딩 방식의 충전 도어, 디지털 사이드 미러 등 전기차 특화 디자인도 포인트다. 

후면부는 말굽에 부착하는 편자를 형상화해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미등도 전조등과 같은 두 줄로 디자인해 통일성을 갖췄고, 디퓨저에도 두 줄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는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를 담았다. 대시보드는 탑승자들에게 다가가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했고, 센터 콘솔은 플로팅 타입으로 디자인됐다. 송풍구에도 두 줄 디자인 요소를 강조해 외부 디자인과의 연결겅을 강조했다. 더불어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프리폼 디스플레이,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 등으로 하이테크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정수를 보여주는 차"라며 "두 줄 디자인 요소와 지속가능한 럭셔리로 제네시스에 담길 앞선 디자인과 기술을 선보이는 차량"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