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내’ 제네시스 GV70 드디어 공개!…가격 4900~7500만원 수준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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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8 10:15
‘역대급 실내’ 제네시스 GV70 드디어 공개!…가격 4900~7500만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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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8일 럭셔리 중형 SUV GV70을 전격 공개했다.

GV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는 첫 번째 중형 SUV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과 여백의 미를 살린 내장,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동력성능 등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윙 엠블럼을 쿼드 램프와 크레스트 그릴로 형상화해 브랜드 고유 정체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쿼드 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을 동일한 높이로 배열해 넓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볼륨감과 입체감을 강조한 지-매트릭스 패턴을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에 적용해 제네시스 정체성을 표현하고 GV70만의 스포티한 감성을 전달한다.

측면은 쿼드 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파라볼릭 라인과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가 대비를 이루며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아래로 흐르는 C필러 크롬 라인이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한다.

후면부는 완만한 경사의 뒷유리와 단순하고 풍성한 볼륨이 특징인 테일 게이트 등을 통해 쿠페형 SUV의 감각적인 느낌을 담았다. 여기에 얇고 긴 쿼드 램프를 배치해 강렬한 인상을 연출했다. 이외 번호판, 후진등 등 기능적 요소를 범퍼에 배치해 순수한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이 밖에 세로형 크레스트 머플러 팁을 적용해 스포티하고 넓은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한국 특유 ‘여백의 미’와 스포티한 감성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특히 비행기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타원형 요소를 인테리어의 메인 테마로 활용하는 등 볼륨감을 살렸고, 새로운 방식의 무드조명으로 개성을 살렸다.

날렵한 형태의 송풍구와 이를 가로지르는 얇은 크롬 라인은 양측 문으로 이어진다. LCD 터치패드 적용을 확대해 센터패시아 조작 버튼 개수를 최소화하고 인체공학적인 구조로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주요 조작부는 스포티한 주행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구현했고,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을 얹어 놓은 것과 같은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를 적용했다. 

GV70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f·m를 발휘하는 2.5 가솔린 터보 모델과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f·m의 3.5 가솔린 터보, 그리고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2.2 디젤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주행 조건에 따라 연소실 직접 분사와 흡기포트 분사를 사용하는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성능과 연비를 구현했다. 디젤 모델은 알루미늄 소재 블록 적용으로 엔진 무게를 낮췄고 볼 베어링 터보차저 적용으로 베어링 부분의 마찰 저감을 통해 가속 응답성을 개선했다.

특히, 엔진 토크와 휠 스핀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출발 가속을 극대화하는 런치 컨트롤을 기본 적용해 3.5 터보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1초 만에 도달한다. 더불어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험로 주행모드가 적용됐다.

이외 전방 카메라 및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전방 노면 정보를 미리 인식하고 서스펜션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통해 다양한 노면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외 차로변경까지 도와주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II를 비롯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사양을 갖췄다. 또한, 지문 인증이 가능한 제네시스 카페이, 레이더 센서를 이용한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실내 에어컨 냄새 및 세균 발생 방지를 위해 시동 끈 후 공조 내부 장치를 건조 시키는 애프터 블로우, AR 내비게이션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GV70의 잠정 판매 가격은 약 4900만원~7500만원(개별소비세 5.0% 기준)이다. 확정 판매 가격과 계약 개시일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장재훈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제네시스는 디자인부터 상품, 서비스, 라이프스타일까지 고객과 맞닿은 모든 부분이 통합적으로 연결되고 진정성 있게 느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GV70 공개와 함께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고급스러운 차종과 그와 함께하는 고객들의 일상에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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