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컨셉카 크로스블루(CrossBlue)

폭스바겐코리아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 부산모터쇼'에서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1500㎡)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부스에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콘셉트카, '크로스블루(CrossBlue)'와 지난해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우승컵의 주인공 폴로R WRC 랠리카를 비롯, 1리터로 111.1km를 주행하는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등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현재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골프, 파사트, 티구안 등 총 15차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컨셉카 크로스블루(CrossBlue)

크로스블루는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한 4륜구동 6인승 중형 SUV 컨셉카다. 폭스바겐의 MQB(모듈형 가로 매트릭스)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폭스바겐의 디자인 DNA를 바탕으로 남성적인 캐릭터가 반영됐다.

다목적 미니밴 시장을 공략하는 모델로 전장 4987mm, 전폭 2015mm, 전고 1733mm의 차체 사이즈와 2980mm의 휠 베이스에는 6개의 개별시트를 갖췄다. 또한, 듀얼 클러치 변속기 및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약 37.8km/l의 연비를 달성했고, 엔진으로만 주행할 경우 연비는 약 14.8km/l에 달한다고 폭스바겐 측은 설명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9.8 kWh) 완충 시에는 전기로만 22.5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이때 최고 속도는 204km/h에서 120km/h로 낮춰진다고 밝혔다.

▲ 폴로R WRC랠리카
▲ 폴로R WRC랠리카

이와 더불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폴로R WRC는 폭스바겐 R GmbH에서 양산형 폴로를 기본으로 제작한 랠리카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은 지난해 폴로R WRC로 월드랠리챔피언십에 첫 출전해 제조사(Manufacturer), 드라이버(Driver) 및 보조 드라이버(Co-Driver) 등 3관왕을 달성했다.

폴로R WRC는 모터스포츠 콘셉트에 따라 내외관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 섀시 등을 튜닝했으며,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3.3kg.m로 성능을 끌어올린 1.6리터 직렬 4기통 TSI엔진이 장착됐다. 100km/h 도달시간은 3.9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200km/h다.

▲ 1리터카 XL1

지난 2월, 전국 주요도시를 실제 주행하는 로드쇼를 펼친 'XL1'도 이번 모터쇼에 공개된다. XL1은 1리터로 100km이상의 일상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만들겠다는 '1리터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한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소재의 모노코크 구조로 795kg의 경량디자인을 실현했다. 여기에 48마력 2기통 TDI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배기가스 배출 없이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 1리터카 X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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