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신형 스팅어, 돋보이는 디테일·짙어진 존재감
  • 최하림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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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7 15:34
[스파이샷] 신형 스팅어, 돋보이는 디테일·짙어진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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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테스트카를 마주하는 순간은 정말 즐겁고 설레는 일이다. 

자유로를 타고 서울로 복귀하는 길, 범상치 않은 차량을 만났다. 하반기 출시가 예고된 기아차 스팅어 페이스리프트다. 두터운 위장막으로 덮여있지만, 눈에 띄는 몇몇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출시 전 일부 루머와 직접 목격한 소감 등을 간단히 정리해봤다.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앞서 다양한 스파이샷을 통해 대략적인 형태가 익히 알려졌다. 전반적인 디자인 틀을 유지한 가운데, 램프와 휠 등 디테일을 손봤다.

테스트카는 위장막으로 가렸지만, 간접조명 방식을 더한 LED 리어램프가 상당히 멋지다. 최근 기아차 디자인 특성상 길게 자리한 리어램프 그래픽을 확실히 구분 지었을 확률이 높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 기능을 더한 LED 방향지시등은 아우디처럼 하나의 그래픽으로 움직이지 않고, 구분된 발광면이 순차적으로 점등됨을 확인할 수 있다. 

양산차 적용은 확실하지 않지만,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도 독특한 방식으로 점등된다. 사진에서는 푸른색 조명이 포착됐다. 기아차는 기존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에 주황색 조명을 사용해왔고, 최근 출시된 신형 쏘렌토의 경우 빨간색 조명이 적용됐다. 조명 색상만으로 신기술 적용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이와 관련해 어떤 변화가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한눈에 봐도 남다른 크기를 자랑하는 대구경 머플러 팁이 돋보인다. 국산차 가운데 이렇게 큰 머플러 팁을 채용한 차량이 있었나 싶다. 다만 머플러 팁 자체가 크게 나온 것은 아니고, 실제 머플러는 안쪽에 정상적인 크기로 자리잡고 있다.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아차 최초로 가변 배기 시스템을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너들이 가장 부럽게 느낄 새로운 사양이기도 하다.

이어 실내 마감 처리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능동형 안전 사양 등이 보강될 전망이다. 당초 7월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신차 스케줄이 밀리면서 정식 출시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낮은 차량임에도 여기저기 극진히 손봤다는 사실 자체가 감사할 따름이다. 하루 빨리 위장막 벗은 모습을 만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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