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국내 완성차 5사는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각 제조사는 내년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연말 특수’를 노리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공세에 나섰다. 지난달 진행된 코리아 세일즈 페스타 프로모션 못지않은 열기다.

#현대차, 계속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

현대차는 지난달에 이어 12월에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이어간다.

대상 차량은 엑센트·아반떼·그랜저(구형)·그랜저 하이브리드(구형)·벨로스터·쏘나타·코나·투싼·싼타페 등이다. 대상 차량은 차종별 최대 10% 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2~13일 출고 시 30만원, 16~24일 출고 시 15만원을 추가 할인하는 조기출고 우대 할인도 마련됐다.

이외 i30와 벨로스터는 개소세 인하를 기념해 각각 50만원과 7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벨로스터의 경우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개소세 인하기념 할인이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기아차, ‘2019 그랜드 피날레’ 이벤트

기아차는 연말을 맞아 조기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라스트 찬스 대상 모델은 모닝·K3·K5(2세대)·K5하이브리드(2세대)·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등이며, 이달 20일 이내 출고 시 최대 160만원을, 이후 출고 시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스팅어와 K9은 100만원 기본 할인을 제공하며, K3·K5·스팅어·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구매 고객은 20만원 특별할인과 20만원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모닝·K3·스팅어·K9·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일부 차종은 60개월 2.9% 저리 할부도 지원된다.

이외 스포티지와 쏘렌토를 구매할 경우 보증 기간을 2년/4만km, 1년/6만km, 3년/2만km 등 이용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쌍용차,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진행

쌍용차는 최대 10% 할인을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이달 신차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10만원 할인 혹은 아이나비 블랙박스를 무상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개별소비세 환원을 앞두고 개소세 전액(3.5%)을 지원한다. 개소세 할인 대상은 코란도·티볼리·G4렉스턴이며, 추가로 코란도·티볼리·G4렉스턴은 최대 5%, 렉스턴 스포츠·렉스턴 스포츠 칸은 최대 3%를 생산 월별에 따라 각각 할인한다. 여기에 차종별로 최대 5% 할인 및 120개월까지 할부를 제공하는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차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10만원 할인 혹은 아이나비 블랙박스를 무상 장착하고,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 전원에게 탁상용 달력을 증정한다.

이외 최대 90만원을 할인하는 노후경유차 및 7년 이상 차량 보유고객 할인과 재구매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르노삼성, 가솔린 모델 집중 프로모션

르노삼성은 12월 연말 맞이 특별 프로모션 ‘Good Buy 2019’를 진행한다. 특히, 가솔린 모델의 할인 혜택이 눈에 띈다.

우선, SM6 가솔린 구매 고객은 최대 200만원 할인 혹은 250만원 상당의 옵션 및 용품, 보증연장 구입비를 선택할 수 있다. QM6 가솔린 구매 고객은 50만원 할인 혹은 구입비 200만원으로 SM6 대비 할인 폭이 작다. 더불어 SM7 가솔린은 현금 구매 시 300만원을 할인하며, 유류비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SM6 LPG 장애인용은 200만원 할인 혹은 250만원 상당 구입비, LPG 렌터카용은 30만원 할인 혹은 구입비 50만원, QM6 LPG 및 디젤은 50만원 할인 혹은 구입비 150만원을 제공한다.

이외 마스터 버스 구입시 100만원 할인 혹은 구입비 150만원, SM3 Z.E 현금 구매 시 250만원 할인 혜택이 마련됐다.

#한국GM, ‘아듀 2019! 아듀 임팔라?’

한국GM은 12월 한 달간 ‘아듀 2019! 쉐비 윈터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올해 최대 규모의 할인 공세를 펼친다.

차종별 최대 할인 폭은 말리부 15%, 스파크·트랙스 10%, 카마로 9%, 이쿼녹스 7% 등이다. 할부 구매를 선택할 경우 각 모델별로 최장 72개월의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이외 스파크와 트랙스를 이달 20일까지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10만원과 20만원의 조기 출고 할인을, 다마스와 라보는 최대 110만원을 할인한다. 볼트EV는 150만원 할인+3.5% 72개월 할부가 포함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임팔라가 할인 목록에서 제외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쉐보레는 그간 부진을 겪어온 임팔라 판매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50개월 무이자 할부, 10% 할인+72개월 4.9% 할부, 72개월 1.0% 할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내년 글로벌 단종설이 제기된 만큼 재고 소진을 위해 연말 할인 공세에 동참할 전망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른 재고 소진으로 인해 연말 프로모션에서 제외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