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한전부지 신사옥 건축 허가 완료…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 탄생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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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26 18:02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신사옥 건축 허가 완료…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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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투시도(사진=서울시)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투시도(사진=서울시)

서울특별시가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건축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숙원사업인 GBC 건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6일 현대차그룹의 신사옥 GBC 신축사업의 마지막 쟁점이던 국방부(공군)와의 협의가 작전 제한사항 해소로 합의됨에 따라 건축 허가서를 발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월 13일 건축허가 접수 이후 9개월 만에 건축 허가서를 받게 됐다.

그간 군 당국은 인근 공군부대 작전에 제한이 생긴다는 이유로 GBC 건축을 반대해왔다. 특히, 초고층 건물이 지어질 경우 레이더 활용에 제한이 생기는 만큼 새로운 장비로 교체하는 비용을 현대차그룹에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현대차가 일단 착공하되, 건물 및 크레인 등 시설 높이가 260m를 넘기 전에 군 작전 제한사항을 해소해 줄 것을 약속하며 양 측이 합의를 이뤘다. 서울시는 현대차가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사를 중지시키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사진=서울시)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사진=서울시)

이로써 GBC 착공까지는 굴토 및 구조심의, 안전관리계획 승인만 남게 됐다. 서울시는 경제 활성화 제고 측면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GBC 사업이 곧 착공될 수 있도록 잔여 절차에 대해서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작전 제한사항에 대한 현대차의 해소방안도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GBC는 지하 7층, 지상 105층(569m) 규모로 건설 될 예정이다. 완공 시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를 넘어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된다. 내부에는 업무 시설, 숙박 시설, 문화 및 집회 시설, 관광휴게 시설, 판매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착공은 2020년 상반기, 준공은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전망 속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현대차 GBC 사업의 건축 허가로 국가적 차원의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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