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자율주행 리서치 결과 발표…“저연령·고소득·고학력층 자율주행 선호”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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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26 17:25
아우디, 자율주행 리서치 결과 발표…“저연령·고소득·고학력층 자율주행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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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리고 소득과 학력이 높을수록 자율주행 기술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우디는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와 함께 대한민국, 독일, 미국,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프랑스 등 9개국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저연령층·고소득층·고학력층에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세 미만 응답자는 자율주행에 매우 긍정적인 시각이었으며, 25세에서 39세에 사이 응답자들 역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40세부터 59세 사이 고연령 응답자들은 자율주행 기술에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소득별로 고소득층과 중소득층이 긍정적인 시각을 나타낸 반면, 저소득층은 다소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교육 수준에 따라 고학력자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선호한 반면, 저학력자들은 크게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중간 수준의 학력자들 역시 다소 자율주행 기술을 선호하지 않는 추세였다.

학력, 소득, 교육 수준별 자율주행 기술 선호도(출처: 아우디 홈페이지)

국적별로 중국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한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역시 대체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평균 이상이었다. 반면, 독일과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는 비교적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우디 AG 자율주행 기술개발담당 토마스 뮬러는 “자동화 및 자율주행은 우리의 모빌리티 지속가능성을 개선할 잠재력을 지닌다”며 “그 과정에서 기술적 발전과 함께 사람들에게 확신을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 연구 결과는 자율 주행을 둘러싸고 사람들의 관점을 비롯해 사회 속에 최신 기술에 대한 올바른 기대를 정착시킬 방안에 관해 독보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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