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소택시 10대 운행 개시…수소버스 7대 연내 도입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19.09.10 18:09
서울시, 수소택시 10대 운행 개시…수소버스 7대 연내 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서울특별시청
사진=서울특별시청

서울시가 10일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 이후 수소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실제 도로 환경에서 수소차를 운행하여 핵심 부품의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대략적인 평가 주행 거리는 16만km 이상이다. 산업자원부가 연구·개발 예산을 투입해 서울시 소재 삼환운수와 시티택시에 수소차를 각각 5대씩 임대하고, 수소 연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소택시는 외관을 맑은 하늘을 상징하는 하늘색으로 장식했으며, 운행 요금 및 이용 방법은 기존 중형택시와 동일하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수소 시내버스 7대도 도입할 계획이다. 시내버스와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는 일반 차량에 비해 운행 거리가 현저히 길어 환경 개선 효과가 월등히 크다는 설명이다.

서울시 김기봉 택시물류과장은 “수소 택시 실증사업을 통해 수소차의 택시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여 향후 택시로의 도입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면서 “내연 기관 차량보다 연료비 효율이 높고, 출력이 높으며, 충전 시간이 짧은 수소 택시가 확대 보급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