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MINI, 순수전기차 ‘쿠퍼 SE’ 등 전동화 모델 공개
  • 권지용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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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05 20:09
[프랑크푸르트] MINI, 순수전기차 ‘쿠퍼 SE’ 등 전동화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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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가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순수전기차 ‘뉴 MINI 쿠퍼 S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뉴 MINI 쿠퍼 S E 컨트리맨 ALL4’ 등을 전시한다.

‘뉴 쿠퍼 SE’는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MINI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디자인과 고카트 필링의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그대로 갖췄다. 184마력의 전기모터를 장착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3초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270km 주행이 가능하다. 고전압 배터리를 차량 하단에 위치해 무게 중심을 낮췄으며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LED 헤드라이트, 디지털 계기판,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2존 자동 에어 컨디셔닝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신차는 11월부터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4가지의 옵션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어 ‘뉴 MINI 쿠퍼 S E 컨트리맨 ALL4’가 공개된다. 최신 배터리 셀 기술을 탑재해 배터리 용량이 기존 7.7kWh에서 10.0kWh로 증가했다. 전기로만 주행 가능한 거리도 57km로, 기존 모델 대비 약 30%가 늘어났다.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 뒷좌석 하단에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가정용 콘센트로는 약 5시간, 월박스에서는 약 3시간15분 내 완충이 가능하다.

신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로 이뤄져 있으며, 하이브리드 맞춤식 4륜 구동 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앞바퀴와 뒷바퀴로 동력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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