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이 이달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표적인 기술로는 완전 통합형 구동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전기차를 위해 개발된 기술은 전기 모터, 변속기, 인버터가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된다. 기존 전기차와 달리 수많은 케이블과 플러그가 없어져 무게가 20kg 가량 줄어든다. 또한 순수 전기만으로 80~90km/h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콘티넨탈 파워트레인 사업본부 안드레아스 볼프 총괄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대기업 제조사 뿐 아니라 신규 공급사 모두 효율적인 순수 전기차를 신속히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로 상황을 정밀하게 감지해 위험 상황에 경고와 비상 제동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단거리 레이더와 자율주행 로보 택시, 접지면에 내장된 센서로 손상 가능성과 압력 정보 등을 전송하는 스마트 타이어 등도 함께 공개된다.

콘티넨탈 엘마 데겐하르트 회장은 “기술은 콘티넨탈의 강점이자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분야”라며 이번에 출시된 기술들에 대해 “스마트한 연결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사고, 배출가스 및 스트레스가 없는 콘티넨탈의 선구적인 기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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