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가 충칭시에서 자율주행 플랫폼을 탑재한 로보택시를 운행한다.

바이두는 26일 열린 ‘2019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에서 충칭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율주행부터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등 미래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바이두는 충칭시 내 지정된 개방 도로에서 자사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를 탑재한 로보택시를 시범 도입한다. 또한 충칭시 융촨구에 아폴로 기반 자율주행 혁신 거점을 설치하고 로보택시 활용과 운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어 충칭시는 자율주행 관련 지역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 프로그램과 도로망을 개발하고 정책을 도입할 방침이다.

바이두 외에도 중국 내 로보택시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으로는 포니.ai, 위라이드, 현대모비스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각 토요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얀덱스 등과 제휴를 맺고 활발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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