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지리 ‘보위에 프로’, 자사 칩셋 기반 차내 지능형 시스템 첫 탑재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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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9 14:42
[중국소식] 지리 ‘보위에 프로’, 자사 칩셋 기반 차내 지능형 시스템 첫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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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가 자회사 ECARX의 차내 지능형 시스템 GKUI19와 칩셋 E-시리즈를 공식 발표했다.

지리의 차내 지능형 시스템 GKUI의 최신 버전인 GKUI19는 ECARX가 개발한 첫 칩셋 E-시리즈를 탑재한다.

이 칩셋은 글로벌 반도체 회사인 미디어텍과 공동 개발됐으며, 1080p 듀얼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GPU 및 64비트 쿼드코어 CPU와 4G 모뎀으로 구성됐다.

GKUI19에는 한층 강력해진 칩셋을 바탕으로 AI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는 GKUI를 통해 샤오미, 바이두 등 스마트 장치와 연결해 차량 내에서 가정 혹은 사무실에 설치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지리가 투자한 승차 공유 플랫폼 ‘카오카오’를 활용한 승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보위에 프로가 GKUI19와 새로운 E-시리즈 칩셋을 탑재하는 첫 번째 모델이 될 예정이다. 신차는 사용자의 행동을 학습하고 분석 및 예측을 바탕으로 적절한 서비스를 추천하는 강력한 컴퓨팅 기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차량 소유자는 손목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차량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지리자동차 안콩휘 CEO는 “지리의 목표는 사용자에게 최신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스마트 커넥트는 지리 DNA의 일부가 될 것이며, 지리 제품의 핵심 강점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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