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마세라티·포르쉐·푸조 등 10종 3만8000여대 리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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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6 14:24
현대차·마세라티·포르쉐·푸조 등 10종 3만80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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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국내 판매된 10개 차종 3만8000여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차가 판매한 올 뉴 마이티 3만2637대(2015년 1월~2019년 3월 생산)에서 풍량 조절 스위치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풍량 조절 스위치 내부 단자에 금속 가루가 쌓여 오작동하거나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리콜 대상 3만2637대 중 7783대는 무상 수리 조치가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FMK가 수입·판매한 마세라티는 LED 전조등 조사각이 안전기준보다 높게 설정된 것이 적발됐다.

리콜 대상은 2017년 7월~2018년 8월 생산 기블리 디젤 359대, 2017년 8월~2019년 2월 생산 기블리 가솔린 553대, 2017년 7월~2019년 3월 생산 기블리 S Q4 384대, 2018년 12월~2019년 3월 생산 르반떼 58대, 2018년 12월~2019년 2월 생산 르반떼 S 18대 및 르반떼 트로페오 11대 등이다. 

국토부는 해당 차량이 야간 운행 시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 시야를 방해할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2008년 8월~2016년 9월 생산 파나메라 2603대, 2002년 7월~2010년 2월 생산 카이엔 636대 등에서 변속레버 케이블 부싱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절연 목적으로 사용되는 변속레버 내부 플라스틱 부싱이 파손되어 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한불모터스는 수입·판매한 푸조 2008 알루어 1.6 BlueHDi 858대(2016년 9월~2018년 3월 생산)에서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의 임계 값이 높게 설정되어, 공기압이 낮아져도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해당 차량이 타이어의 운행공기압이 20% 감소하거나 최소압력이 150kPa에 도달한 후 주행 시간 10분 이내에 경고 장치가 작동해야 한다는 현행법상 기준에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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