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 세계 50만대 리콜…“디젤 엔진 화재 우려”
  • 권지용 인턴
  • 좋아요 0
  • 승인 2019.07.23 16:32
볼보, 전 세계 50만대 리콜…“디젤 엔진 화재 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보자동차가 전 세계적으로 50만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한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볼보는 ‘드물기는 하나, 엔진에 있는 플라스틱 소재가 녹아내려 변형될 수 있고 이로 인해 화재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2014년부터 2019년 사이에 생산된 4기통 디젤 엔진 차량으로, 해당 모델은 ▲S60 ▲S80 ▲S90 ▲V40 ▲V60 ▲V70 ▲V90 ▲XC60 ▲XC70 ▲XC90 및 파생모델 등이다.

볼보는 리콜 대상 고객들에게 ‘차량을 계속 운행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지만, 출력 저하 등 결함 전조 현상을 인지하고 엔진 경고등이 켜지는지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전달했다.

볼보 측은 지금까지 수차례 화재가 발생했지만 부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