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타이탄, 美 판매 곤두박질…애매한 포지션에 발목 잡혀
  • 권지용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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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8 18:58
닛산 타이탄, 美 판매 곤두박질…애매한 포지션에 발목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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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타이탄이 픽업트럭 인기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내 픽업트럭 판매량은 250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이탄 판매량은 5만대에 불과했다. 그나마 올해는 그 5만대도 채 넘기지 못할 전망이다.

외신들은 저조한 판매 실적에 대해 타이탄의 애매한 포지션이 문제로 꼽았다. 타이탄은 동급 모델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부족하고, 가격대가 겹치는 상위 모델보다 엔진 출력이 떨어진다. 여기에 무거운 차체와 불편한 좌석 등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닛산 측은 “대대적인 차량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라며, “연내 엔진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된 타이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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