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창청, 중국 신축 공장 규제…제휴 결렬설 확대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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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9 18:01
BMW-창청, 중국 신축 공장 규제…제휴 결렬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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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중국 합작법인이 현지 정부 규제에 직면했다.

BMW와 창청자동차(Great Wall Motor)는 지난해 50%씩 자본을 투자해 ‘스포트라이트 오토모티브 리미티드(이하 SAL)’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SAL은 MINI 브랜드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차와 수출용 디젤차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BMW와 창청차는 아직까지 중국 정부로부터 공장 신축 허가를 받지 못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전년도 공장 가동률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신규 설비 및 투자를 규제하고 있다.

독일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지난 4일 양사 제휴가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BMW는 “모든 작업 흐름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반박했다.

창청도 “현재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양 당사자는 협력의 세부사항에 대해 소통하고 관련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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