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중국 상하이 안팅 공장에서 MEB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3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연 30만대 생산능력을 목표로 건설 중인 안팅 공장은 상하이자동차(SAIC)와 폭스바겐의 합작회사인 SAIC-폭스바겐이 운영한다.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3종의 신차 중 ID. 룸즈와 스코다 비전 iV의 생산이 확정됐다.
82kWh급 배터리를 탑재할 ID. 룸즈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7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150kW 급속 충전을 사용하면 30분 내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합산 출력 225kW(약 301마력)의 전기 모터 2개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달하는 데 6.6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180km/h다.
이어 비전 iV는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스코다의 첫 번째 전기차이다. 150kW 출력의 전기모터 1개와 8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500km, 최고속도는 160km/h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