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폭스바겐 ‘ID. 크로즈’ 포착…전기차 라인업 확장 박차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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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1 15:31
[스파이샷] 폭스바겐 ‘ID. 크로즈’ 포착…전기차 라인업 확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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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 크로즈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폭스바겐이 e-모빌리티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일렉트릭 포 올(Electric For All)’ 전략을 전격 발표했다. 해당 전략에는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전기차를 출시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폭스바겐 ID. 크로즈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실제로 폭스바겐은 MEB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ID. 크로즈 프로토타입은 폭스바겐이 지난 2017년 독일에서 공개한 ID. 크로즈 II의 양산형 모델이다.

폭스바겐 ID. 크로즈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차량 전면은 콘셉트카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췄다. 헤드램프를 감싸는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이외 폭스바겐 로고를 가로지르는 라이트 바가 탑재될 전망이다. 범퍼 좌우에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를 제외한다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같은 공기 흡입구는 없다.

폭스바겐 ID. 크로즈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측면은 콘셉트카와 다른 디자인을 적용했다. 콘셉트카가 쿠페형 SUV 스타일이었다면,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해치백 스타일에 더 가깝다. 또한, 콘셉트카와 달리 루프 레일도 탑재됐다. 

짧은 프런트 오버행 등 앞쪽 디자인은 콘셉트카와 닮아있다. 차량 도어에는 독일어로 ‘Elektrofahrzeug(전기차)’라는 표시가 붙어 있다.

폭스바겐 ID. 크로즈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폭스바겐 ID. 크로즈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후면도 콘셉트카와 전혀 다르다. 헤드램프와 유사한 형태의 리어램프가 장착됐다. 리어램프 중앙에는 독특한 그래픽이 더해졌다.

모터그래프에 스파이샷을 제공하는 스테판 발도프는 “폭스바겐이 이 차에 ID. 4X라는 이름을 붙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신차는 오는 2021년 혹은 2022년경 출시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콘셉트카 공개 당시 최고속도는 180km/h,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500km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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