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보쉬와 무인 주차 시스템 선보여
  • 권지용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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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5 13:04
메르세데스-벤츠, 보쉬와 무인 주차 시스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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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와 보쉬가 완전 자율주행 기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다임러 AG는 23일 보쉬와 무인 주차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무인 주차 시스템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기술과 보쉬의 지능형 인프라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주차장에 설치된 센서가 주차장 내부와 주행 경로를 모니터링하고 차량을 조종한다.

양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에서 레벨4 수준의 무인 주차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무인 입·출차 기능은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히 작동하며, 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은 지능형 인프라 시스템만 설치하면 기존 주차장에도 도입할 수 있다. 다임러 AG는 운전자 없이 주차장이 운영되기 때문에 최대 20% 더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자율주행 부문 총괄 미하엘 하프너는 “무인 주차 시스템은 완전자율주행으로 다가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무인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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