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자동차그룹(이하 BAIC)이 메르세데스-벤츠의 모 기업인 다임러 AG 지분 5% 인수했다고 독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BAIC는 현재 중국에서 다임러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다.

BAIC의 이번 지분 인수는 중국 내 경쟁자인 지리자동차를 견제하는 성격이 강하다. 지리는 지난해 다임러 주식 9.69%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고, 다임러와의 제휴 속도를 높이고 있었다.

다임러 측은 “이번 지분 인수로 다임러와 BAIC 간 성공적인 파트너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다임러의 미래 성장과 전력에 대한 믿음의 신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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