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과 다임러AG가 자율주행에 대한 협력을 시작한다.

두 회사 대표는 4일(현지 시간)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위한 차세대 기술의 공동 개발, 고속도로 자동 운전, 자동 주차(레벨 4 수준)에 중점을 둔 장기 전략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또한, 도시 지역과 도심에서 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센서 개발, 데이터 수집, 관리 및 처리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공동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 목표는 오는 2024년 민간 고객을 위한 승용차 자율주행 시스템 출시다. 두 회사에서 1200명 이상의 전문가가 메르세데스-벤츠 기술센터, 다임러 시험기술센터, BMW 자율주행캠퍼스 등지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BMW와 다임러는 성명을 통해 “이번 협력이 다른 제조사 및 기술 파트너들에게도 열려있다”면서 “협력의 결과물을 라이선스 하에 다른 제조사들에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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