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임 회장에 '올리버 집세' 임명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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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9 14:53
BMW, 신임 회장에 '올리버 집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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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집세 신임 회장

BMW 그룹이 신임 회장직에 올리버 집세(oliver Zipse)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턴버그에서 열린 BMW 그룹 이사회 회의에서 결정되었다. 현 BMW 회장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ger)는 오는 8월 15일까지 회장직을 수행한 후 이사회에서 물러나며 올리버 집세는 8월 16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리버 집세는 1991년 수습사원으로 BMW에 입사했으며 옥스포드 공장 총괄, 기업 계획 및 제품 전략 수석 부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2015년 BMW 그룹 보드 멤버가 되었으며 현재 생산부문 총괄 사장직을 맡고 있다.

만프레드 쇼흐(Manfred Schoch) 글로벌 노동위원회 회장 및 이사회 부회장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노동 위원회와 경영진 사이의 강력한 파트너십은 그동안 BMW가 성공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다. 향후에도 굳건한 노사간 협력으로 회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BMW 그룹 이사회 의장인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Norbert Reithofer)는 “결단력 있는 전략형 리더인 올리버 집세 사장이 BMW 그룹의 회장직을 맡게 됐다. 그는 미래 이동성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서 BMW 그룹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BMW 그룹은 혁신적인 힘과 강력한 브랜드, 직원들의 헌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세그먼트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장기적인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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