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 J.D.파워 신차품질조사 1위 등극…현대기아차, 2·3위 석권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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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0 16:42
제네시스, 美 J.D.파워 신차품질조사 1위 등극…현대기아차, 2·3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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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이디파워 마이클 바타글리아 부사장, 제네시스 어윈 라파엘 미국 총괄운영책임자
(왼쪽부터) J.D.파워 마이클 바타글리아 부사장, 제네시스 어윈 라파엘 미국 총괄운영책임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19 신차품질조사’에서 1~3위 브랜드를 차지했다.

올해 33회째를 맞는 J.D.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로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2개 브랜드, 257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사용 3개월간 고객 경험을 통해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냈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조사 결과 제네시스가 63점(신차 100대당 품질 불만 건수 70건), 기아차가 70점, 현대차가 71점으로 전체 브랜드 1~3위를 휩쓸었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리오, K3(현지명 포르테), 스포티지, 카니발, 제네시스 G70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고 쏘렌토, K5(현지명 옵티마), 스팅어, G80이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현대차그룹 내 모든 브랜드가 1~3위를 독점했으며, 올해는 참가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총 6종의 모델이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그룹의 브랜드는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최근 차량 전장화 확대로 고객들이 주목하고 있는 음성인식, 블루투스 등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신차품질조사에서 최상위권을 달성함으로써 품질 혁신을 위한 당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고객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품질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세계 최고의 품질과 고객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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