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표…지난해 신규 특허 640건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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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0 14:44
현대모비스,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표…지난해 신규 특허 6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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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자율주행·커넥티비티·전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640건의 특허를 신규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등록한 특허에는 자율주행을 위한 필수 요소기술인 후측방 레이더와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 등 현대모비스가 주력으로 개발해온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현대모비스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후측방 레이더는 해외 경쟁사 대비 속도와 정확도를 대폭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는 다른 운전자 지원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기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부품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핵심 부품 매출액의 약 9% 수준인 835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연구인력도 12% 증원해 4100여명으로 확대했다.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2025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미래차 기술개발 집중, 소프트웨어 중심회사로의 전략적 전환,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 강화 등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센서, 운전자 지원 기술 등을 융합한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요소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2년 안에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V2X,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800여명 수준인 소프트웨어 설계 인원을 2025년까지 약 4000명으로 5배 이상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개방형 혁신을 위해 미 실리콘밸리와 중국 선전에 구축한 글로벌 거점을 국내외 R&D 네트워크 안에 편입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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