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픽업트럭, 가격은 6000만원 미만”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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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5 15: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픽업트럭, 가격은 6000만원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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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출시 예정인 픽업트럭의 가격이 5만 달러(한화 약 5900만원)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포드 F150보다 더 좋은 차로 나올 것이라 덧붙였다.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팟캐스트 방송 ‘라이드 더 라이트닝(Ride the Lighting)에서 출시 예정인 테슬라의 픽업트럭에 대해 일부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 픽업트럭이 “정상적인 트럭처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공상과학처럼 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포드의 F150보다 뛰어난 트럭이자 포르쉐 911보다 나은 스포츠카가 목표”라면서 “사륜구동 및 셀프 레벨링 서스펜션과 1회 충전으로 640~800km(약 400~500마일)을 달리고 견인능력이 136톤(약 30만파운드)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픽업트럭 티저 이미지

이어서 “가격이 비싸지 않기를 정말로 바란다”면서 “시작가격은 약 5780만원(4만9000달러)가 될 것이다. 더 낮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감당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물론 일론 머스크 CEO가 ‘~것이다’, ‘바란다’ 등의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확정된 사안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지만 테슬라 픽업트럭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인터뷰였다.

한편 테슬라는 2017년 대형트럭 ‘세미’ 공개 현장에서 픽업트럭 콘셉트 사진을 최초로 공개하고 ‘픽업트럭을 실을 수 있는 픽업트럭’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지난 3월 SUV ‘모델 Y’ 공개 현장에서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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