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이달 말 출시…진보된 프리미엄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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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3 14:53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이달 말 출시…진보된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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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뉴 7시리즈는 고급스러움을 더한 새로운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역동성,  승차감, 첨단 주행 보조 및 편의 기능을 적용했다.

신형 7시리즈는 더욱 커진 전면부 디자인과 새로운 차체 비율을 통해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기본 모델과 롱 휠베이스 모델 모두 기존 대비 차체 길이가 22mm 늘어나 더욱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전보다 약 50%가량 커진 BMW 키드니 그릴은 전면 보닛 상단의 BMW 엠블럼과 조화를 이뤘으며, 기본 장착된 엑티브 에어 스트림과 함께 주행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전 모델에 최대 500m 조사범위의 BMW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되었다. 또한, 측면 에어브리더가 수직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돼 차량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후면부에는 더욱 슬림해진 L자형 LED 리어램프와 크롬 라인 하단의 조명 디테일을 통해 7시리즈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뉴 7시리즈의 실내는 넓은 공간과 엄선된 소재,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보다 넓은 면적을 퀼팅 처리한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 및 통풍 기능과 메모리 기능을 포함한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 4존 에어컨, 인디비주얼 가죽 대시보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파노라마 글래스 스카이 라운지(730Ld xDrive 제외), 마사지 시트, 히트 컴포트 패키지가 추가 적용된다.

더불어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모델은 넓은 무릎 공간과 더불어 앞 조수석을 9cm까지 앞으로 이동시킬 수 있어 뒷좌석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으며, 센터콘솔에 마련된 테이블을 통해 간단한 사무업무도 가능하다. 또한 뒷좌석 모니터는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재생하는 미러링 기능까지 지원해 차량 내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업무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전 모델에 전자제어식 댐퍼와 셀프 레벨링 기능이 있는 2축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750Li xDrive M Sport와 M760Li xDrive 모델에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과 능동형 롤 안정화 기능을 갖춘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시스템이 탑재되어 보다 날렵한 핸들링과 뛰어난 균형감을 제공한다.

또한, 전 모델에 스톱&고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 장치,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측면 충돌방지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 장치, 회피 보조, 측방 경고, 우선 주행 경고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이 탑재됐다. 특히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LED의 컬러를 통해 주행 보조 시스템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가속과 제동까지 조작해 정밀한 주차를 도와주며, 신형 3시리즈에서 선보인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탑재했다. 최신 컴포트 액세스 기능도 적용되어,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차량 3m 이내에 접근하면 외부 라이트가 점등되고 1.5m 이내에 접근하면 도어가 자동으로 잠금 해제된다. 도어 잠금이 해제된 상태에서 2m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긴다.

국내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은 물론, 최신의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 7시리즈에 탑재된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Euro 6d-Temp 규정을 충족한다.

뉴 7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BMW 뉴 M760Li xDrive는 6.6L 12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609마력에 달하며, 750Li xDrive는 새로 개발된 4.4L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30마력, 740Li xDrive는 34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이밖에 디젤엔진 모델 740d xDrive와 740Ld xDrive는 최고출력 320마력,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최고출력 26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745e sDrive, 뉴 745Le s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최고시스템 출력 39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54~58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모델이 1억3850~1억483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1억4100~1억5080만원, 롱 휠베이스 모델이 1억4960~1억646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1억5210~1억6710만원이다. 상위 모델인 750Li x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모델은 1억9840만원, 프레스티지 모델이 1억999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1억9940만원이며, M 퍼포먼스 모델인 M760Li xDrive는 2억3360만원이다.

BMW 뉴 7시리즈는 이번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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