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 독일서 본격 생산
  • 육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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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13 11:56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 독일서 본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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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독일 딘골핑 공장에서 2020년형 7시리즈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신형 7시리즈는 6세대 모델을 선보인지 3년 반 만에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기술과 스타일에 있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외관에서 한층 커진 그릴은 다소 논란이 많은 요소지만, 신선한 인상을 완성시켰다. 더불어 보다 슬림해진 헤드램프를 비롯해 쭉뻗은 3차원 LED 테일램프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센터 콘솔 및 도어 암레스트까지 확장된 퀼팅 기법 소재 등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층 두꺼워진 윈도우와 리어 휠 아치에 추가된 방음재 등으로 더욱더 조용해졌다.

신형 7시리즈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반형과 롱 휠베이스 모델로 각각 출시된다. 롱 휠베이스 모델은 일반 모델보다 140mm가 더 길다. BMW에 따르며 롱 휠베이스 모델은 전체 7시리즈 판매량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파워트레인도 일부 바뀌었다. 특히, BMW 최초로 6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라인업에 추가됐다. 모델명은 BMW 745e로, 282마력의 6기통 가솔린 엔진과 111마력의 전기 모터가 장착됐다. 4세대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순수전기모드에서 최대 58km 주행이 가능하다.

BMW 7시리즈는 1977년 첫 출시 이후 딘골핑에서 190만대 이상 제작됐다. 작년 한 해 생산량의 90%가 수출됐고, 약 44%가 중국으로 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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