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화재 위험 BMW 차량 리콜 협조 당부…“흡기다기관 교체 시급”
  • 신화섭 인턴
  • 좋아요 0
  • 승인 2019.05.17 16:39
국토부, 화재 위험 BMW 차량 리콜 협조 당부…“흡기다기관 교체 시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BMW 공식 인스타그램

국토교통부가 혹서기 전까지 화재 위험이 있는 BMW 차량의 EGR 모듈 교체뿐만 아니라 흡기다기관 교체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부터 발생한 BMW 차량 화재 15건을 분석한 결과 흡기다기관 교체를 하지 않은 경우가 14건이었다며 EGR 모듈만 교체해서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기준 리콜 대상 BMW 차량 17만2000여대 중 EGR 모듈은 93%, 흡기다기관은 53.6%가 점검 및 교체 완료된 상태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해 12월 민간합동조사단의 BMW 화재 원인 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당초 시정방안으로 제시된 EGR 모듈 교체뿐만 아니라 화재가 직접 발생 하는 흡기다기관까지 교체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자동차관리관은 “BMW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실제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되는 흡기다기관의 교체가 시급하다”며 “차량 소유자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조속히 흡기다기관 교체 등 시정조치를 받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