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5년만에 사내 스타트업 분사…새로운 아이디어 실현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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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3 15:21
현대기아차, 5년만에 사내 스타트업 분사…새로운 아이디어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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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엠바이옴’, ‘튠잇’, ‘폴레드’ 등 유망 사내 스타트업 3개사를 분사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분사는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에 독립한 ‘엠바이옴’, ‘튠잇’, ‘폴레드’는 3~5년간 육성 및 준비 기간을 거쳤으며, 자동차와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 엠바이옴 ‘에코 코팅’ 기술 이미지

엠바이옴은 친환경 바이오 기술과 자동차 공조 기술을 융합하여 차량 내 공기정화 기능을 강화한 ‘에코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환경부, 인도 친환경 제품 평가 연구소 등 국내외 관련 기관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은 에코 코팅 기술은 올해 초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인도시장 전략 차종 현대차 ‘쌍트로’에 적용된 바 있다. 또한, 미세먼지 및 악취 제거 성능이 뛰어난 고효율 에어컨 필터 및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개발하여 올해 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 : 튠잇의 기술 시연

튠잇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내 편의장치를 통합 제어해 차량을 마치 스마트폰처럼 자신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최적화하는 스마트 튜닝 패키지를 응용한 ‘차량 개인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CES에서 처음 선보인 현대차의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에 차량 개인화 기술과 차량 문을 2번 두드리면 탑승자를 인식해 차 문을 열어주는 기능 등을 적용했다. 또한, 친환경차 카셰어링 업체 ‘제이카’의 운영 차량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등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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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폴레드의 ‘ALL AGE 360’ 제품 사진

폴레드는 10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력을 가진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2015년부터 모여 만든 주니어 카시트 전문 브랜드다.

3년여 간의 연구기간을 통해 2018년 1월 선보인 폴레드의 주니어 카시트는 벨트 꼬임을 방지하는 회전형 볼가이드 기술을 적용해 사고 발생시 상해를 감소시키고 아이들이 편안하게 카시트 벨트를 착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아이디어 기술을 활용했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신생아부터 12세까지 한 번에 사용가능한 회전형 주니어 카시트 제품을 출시했다.

현대기아차는 2000년 ‘벤처플라자’ 프로그램을 출범해 안전, 환경, 편의 등 자동차와 관련된 직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분사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한 스타트업은 총 11곳으로 늘어났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사내 스타트업은 자동차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도하고자 하는 현대기아차의 열정이 실현되는 기반”이라며 “현대기아차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 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속해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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