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버와 리프트 소속 운전자들이 기업 공개를 앞두고(IPO) 근무 환경과 임금에 대해 항의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우버와 리프트의 기업 이익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근로자 임금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 유지되면서 소득 불평등이 급격히 증가했다. 파업은 영국, 미국 샌프란시스코, 퀸즈, 호주 멜버른 등 세계 곳곳으로 이어졌고, 파업에 참가한 근로자들은 고용 관행에 대해 항의하고 임금 및 근무 환경, 의료와 같은 혜택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우버는 이와 관련해 “2015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3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782억 달러(한화 약 92조5000억원)를 벌어갔다”면서 “운전자는 서비스의 중심이다. 운전자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수천 명의 사람이 매일 우버에서 일을 시작하며 우리는 그들의 경험을 개선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고 반박했다. 리프트도 “지난 2년간 운전자 수입이 증가했다”면서 “운전자들에게 개선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섭 인턴
hs.si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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