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TOP50] 벤츠 E클래스, 누적 1만대 돌파…S클래스도 월 900대 달성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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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7 15:52
[4월 수입차 TOP50] 벤츠 E클래스, 누적 1만대 돌파…S클래스도 월 900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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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4월 수입차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신차등록기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4월 한 달간 국내 시장에서 6570대를 판매했다. 이는 같은 기간 르노삼성(6432대), 한국GM(5650대) 등 국산차보다 높은 성적이다.

벤츠 4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7% 감소했으나, 전달인 3월과 비교해 46.9% 급증했다. 올해 누적 판매도 2만대를 훌쩍 넘겼다(1~4월 누적 2만502대). 

주요 차종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E클래스 3739대 ▲S클래스 918대 ▲C클래스 761대 ▲GLC 622대 ▲GLA 484대 등이다. 세부적으로 수입 베스트셀링카인 E클래스와 더불어 월 1000대 가깝게 판매된 S클래스가 돋보였다. S클래스 판매량이 월 900대를 돌파한 것은 작년 1월(917대) 이후 16개월 만이다.

BMW는  지난달 3223대를 기록했다. 4월 판매량은 전년대비 51.0%나 감소했다. 5시리즈(전년比 -69.2%)와 3시리즈(-42.8%)  등 핵심 차종의 판매량이  예년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히 3시리즈의 경우 풀 체인지 모델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가 제한적이다.

렉서스가 1452대로 3위에 올랐다. 올해 누적 판매 역시 5639대로, 4위 업체들과 큰 격차를 벌렸다. 지난달 렉서스는 ▲ ES 703대 ▲UX 288대 ▲NX 263대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어 ▲볼보 916대 ▲지프 915대 ▲토요타 838대 ▲혼다 738대 ▲미니 725대 ▲포드 693대 ▲랜드로버 517대 등 순으로 4월 수입 브랜드 판매 톱10에 자리했다. 이중 토요타(3685대, 이하 1~4월 누적 판매), 혼다(3677대), 볼보(3428대), 랜드로버(3147대), 지프(3060대) 등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은 4월 신차등록대수가 각각 1대와 0대를 기록했다.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신차 인증 지연 및 물량 수급 문제로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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