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최근 소개된 2020 S6와 S7 TDI에 이어 S5 쿠페와 S5 스포트백에 새로운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적용되는 엔진은 3.0리터 V6 TDI 엔진은 최고출력 342마력, 최대토크는 71.2kg.m의 고성능 디젤 엔진으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기존 가솔린 엔진(3.0 TFSI V6 TFSI)보다 연비가 약 20% 더 좋다. 

성능도 좋아졌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하는데 S5 TDI 쿠페가 4.8초, S5 TDI는 4.9초를 끊는다. 두 모델 모두 안전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됐다.

유럽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당분간 3.0 TFSI V6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판매된다. 최고출력 349마력에 50.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TDI 모델보다 낮은 토크이지만 가솔린 S5 쿠페 모델은 0-96km/h 가속에 4.4초를 끊는 능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 또한 250km/h로 디젤 모델과 같다.

가솔린이던 디젤이던 모든 모델은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콰트로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이 장착된다.

TDI 모델의 외관에는 브라이트 그릴, 모조의 알루미늄 악센트, 그리고 18인치 알로이 휠과 LED 헤드램프 및 네 개의 배기구가 적용되어 있다. 페이스리프트를 이룬 이 모델은 가까운 시일 내에 공식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내부는 히티르 프런트 스포츠 시트, 가죽으로 씌워진 스포츠 스티어링 휠, 그리고 무광 브러시 처리된 알루미늄 트림이 적용됐다. 또한,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그리고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다.

5월에는 S5 TDI 쿠페 모델과 스포트백 모델이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독일에서의 판매 가격은 6만5300유로(한화 약 839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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