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하이] 폭스바겐, 자율주행 전기 콘셉트카 ‘ID. 룸즈’ 최초 공개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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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5 17:08
[2019 상하이] 폭스바겐, 자율주행 전기 콘셉트카 ‘ID. 룸즈’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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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완전 무공해 대형 SUV 콘셉트카 ID. 룸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ID. 룸즈는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2019 오토 상하이’ 퍼블릭 데이에 전시될 예정이다.

2019 오토상하이 개막을 앞두고 상하이 오토모빌 전시센터에서 열린 폭스바겐 브랜드 SUV 나이트에서 공개된 이 차는 ID. 패밀리의 새로운 멤버로, 전장이 5m에 달하는 대형 SUV다. 또한,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해 패밀리카 및 비즈니스용으로 손색이 없다.

ID. 룸즈의 차체는 다른 ID. 패밀리 모델과 균일성을 갖춘 디자인을 채택했다. 여기에 디테일을 더해 대형 SUV 부문에서 새로운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2021년 중국 시장에 먼저 출시될 예정인 ID. 룸즈는 미래 ‘IQ. 드라이브’ 시스템과 결합해 운전자가 원할 시 ‘ID. 파일럿’ 모드를 통해 레벨 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운전자는 인터랙티브 라이트 존인 ‘IQ. 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ID. 룸즈는 개인별 용도 및 승객 요구 사항뿐 아니라 각 운전 모드에 따라 시트 배치 등을 자유롭게 변형 및 확장할 수 있다. 운전자가 완전 자동화된 ‘ID. 파일럿’ 모드를 실행하면, 각 시트를 안쪽으로 25도 회전시켜 라운지와 같은 분위기에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차량이 완전히 자동화되면 ‘ID. 파일럿 릴랙스’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는데, 해당 모드에서는 모든 탑승객이 좌석의 위치를 자신에게 맞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대시 패널이 장착되지 않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동 ‘ID. 드라이브’ 모드에서는 운전자 앞에 디지털 콕핏이 스티어링 휠과 함께 떠 있는 형태로 나타난다. 디지털 콕핏은 전체가 유리 패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지털 스티어링 휠이 패널에 통합되어 있다. 시트 커버는 재생 가능한 원료로 구성된 새로운 제품인 ‘애플스킨’으로 만들었고, 도어 패널 쪽에 위치한 ‘ID. 라이트’에는 특수 처리된 우든 베니어가 사용되었다. 활성 필터가 장착된 ‘클린에어’ 시스템이 차량 내부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한다.

주행 성능 또한 뛰어나다. 이 차는 전기 모터를 두 개 탑재해 프론트 및 리어 액슬을 모두 구동할 수 있다. 사륜 구동 운행 시 최고 출력은 225kW(약 301마력)에 달한다. 이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6.6초만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180km/h다. 82kWh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150kW 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약 30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폭스바겐 클라우스 비숍 디자인 부문 책임자는 “ID. 룸즈는 마치 단단한 금속을 매끄럽게 가공한 하나의 모노리스(monolith; 단일한 암체)와 같다”며 “ID. 룸즈는 전기 배터리를 사용해 배기가스 배출 없이 조용하면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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