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쉐보레 이쿼녹스 페이스리프트 포착…판매 부진 만회할 수 있을까?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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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3 21:36
[스파이샷] 쉐보레 이쿼녹스 페이스리프트 포착…판매 부진 만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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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중형 SUV 이쿼녹스가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다.

모터그래프에 스파이샷을 제공하는 스테판 발도프는 “새로운 헤드·리어램프 및 후면 디자인을 테스트하는 쉐보레 이쿼녹스 프로토타입 모델을 포착했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새로운 이쿼녹스는 검은 휠을 장착한 차량과 무광 은색 휠을 장착한 차량 2종이 포착됐다. 신차는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었지만, 몇 가지 변경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헤드라이트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수평 배치된 LED 주간주행등이 위에 있고, 바로 아래 프로젝션 타입 전조등이 위치한 이중 구조 디자인을 채택했다.

 

범퍼 양 끝에는 에어덕트가 새로 생겼다. 하지만 다른 차량에는 이 자리에 모형 혹은 임시로 장착한 것으로 보이는 안개등이 있는것으로 보아 양산차에서는 이 부위가 변경될 것으로 추정된다.

위장막 사이로 드러난 프런트 그릴도 눈에 띈다. 전작에서는 크롬으로 장식된 그릴이 수평으로 얇게 배치됐으나, 이번 이쿼녹스에는 한층 두꺼운 모양의 그릴이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

측면에는 쉐보레가 말리부에도 채택한 바 있는 특유의 입체적인 캐릭터라인이 유지됐다. 사이드 미러 아래쪽부터 C필러까지 이어진 L자형 크롬 장식도 전작과 동일하다.

후면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리어램프다. 전작과는 전혀 다른 동그란 모양의 LED로 이루어진 리어램프가 장착됐다.

머플러도 바뀌었다. 전작에서는 머플러가 거의 보이지 않는 곳에 장착됐지만, 이번에는 범퍼 아래에 노출된다. 동그란 트윈 머플러가 양쪽에 장착된 모습과, 네모난 머플러가 양쪽에 하나씩 장착된 모습이 각각 포착됐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이쿼녹스의 고성능 SS 트림이 나올 수도 있다는 일부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 스파이샷에서는 둥근 듀얼 머플러와 고성능 타이어 이외에는 이에 대한 단서는 없었다. 하지만 고성능 모델이 아니더라도,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일부 개선된 엔진이 장착될 전망이다.

새로운 이쿼녹스는 오는 2020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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