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서 만나는 가장 꼴보기 싫은 운전자는 어떤 이들일까.

모터그래프가 3월 15일부터 4월 1일까지 약 2주간 홈페이지(www.motorgraph.com)에서 독자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2238명이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모터그래프 독자들에게 가장 꼴불견인 운전자는 ‘1차로에서 정속주행하는 거북이 운전자(28.4%)’였다. 636명이 교통 흐름을 느리게 만들고, 추월 사고를 유발하는 거북이 운전자를 꼴불견으로 꼽았다.

고속도로 1차로 정속주행은 단속 대상으로, 승용차의 경우 벌금 4만원 및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방향지시등 없이 끼어드는 얌체 운전자(24.7%)’와 ‘막히는 합류 지점에서 끼어드는 비양심 운전자(21.4%)’가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사실상 최악의 운전자는 ‘끼어들기 얌체 운전자(46.1%)’이다. 2238명 중 1033명이 끼어들기 얌체 운전자를 지적했다.

끼어들기 얌체 운전은 도로교통법 제 23조(끼어들기의 금지)에 따라, 위반시 과태료 4만원이 부과된다.

이외 ‘밤에 라이트 안 켜고 달리는 스텔스 운전자(13%)’, ‘과속 및 칼치기 민폐 운전자(5.8%)’, ‘담배 꽁초를 밖으로 버리는 흡연 운전자(5.0%)’ 등이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