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3월 28일부터 31일(현지시각)까지 프랑스에서 진행된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WRC) 4라운드 코르시카 랠리에서 드라이버 및 제조사 부문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 선수는 랠리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팀에게 올 시즌 첫 우승을 선사했다. 누빌은 4R 우승으로 드라이버 부분 82점을 기록해 시트로엥 소속 세바스티앙 오지에(80점)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번 코르시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대회 마지막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친 다른 선수들에게도 존경을 표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대차 소속 다니 소르도와 세바스티앙 롭 선수도 각각 4위, 8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제조사 부문 1위 탈환에도 성공했다.
한편, 2019 WRC 5라운드는 4월 25일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