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LPG 일반 판매 개시 확정 공고에 따라, 26일부터 SM6 및 SM7 LPG 모델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SM6 2.0 LPe는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2477만원~2911만원 등이다. 동일 배기량의 가솔린 모델 대비 약 130만원에서 150만원가량 낮은 가격으로 출시됐다. SM7 2.0 LPe는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535만원이다.

SM6·SM7 LPe 모델은 도넛 탱크 기술을 통해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도넛 탱크는 트렁크 바닥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LPG 탱크를 배치해 일반 가솔린 차량의 85% 수준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외관은 패밀리룩인 C자형 주간주행등과 아메시스트 블랙 등이 적용됐으며, 실내에는 나파 가죽 시트와 항공기형 헤드레스트 등을 탑재됐다. 기본 SE 트림부터 스마트키, 매직트렁크 등을 제공해 가솔린 모델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편의 사양이 구성된다.

최상위 RE 트림 역시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LED 전방 안개등 등이 포함되며,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와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파노라마 선루프, S-링크 패키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0 LPe는 2.0ℓ LPG 액상 분사 방식 엔진과 일본 자트코 엑스트로닉 CVT를 탑재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국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QM6 LPG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