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1만대 돌파…중형세단 부활 이끌까?
  • 김성우 인턴
  • 좋아요 0
  • 승인 2019.03.18 14:09
현대차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1만대 돌파…중형세단 부활 이끌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가 17일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달 11일부터 신형 쏘나타 사전계약을 접수한 결과 닷새 만에 1만203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기존 쏘나타 한달 평균 판매대수 5487대보다 거의 두 배 많은 실적이다. 또한, 지난 5년간(2014~2018년) 국산 중형 세단 산업수요가 19.8% 감소한 상황을 고려하면 더 눈에 띄는 성적이다.

사전계약자 중 개인 고객과 젊은 세대 비중이 높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첨단 기술과 함께 감각적인 디자인이 개성 강한 젊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가격 책정도 합리적이다”고 분석했다.

신차는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과 3세대 플랫폼을 적용했고, 기존 쏘나타 대비  안전 및 편의 사항들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운전자 포함 최대 4명에게 스마트폰으로 차량 출입과 시동을 걸 수 있는 '현대 디지털 키' ▲여럿이 차를 사용할 경우 각 스마트폰 디지털 키에 미리 설정된 프로필에 따라 차량 설정이 자동으로 적용(시트포지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웃사이드 미러 등)되는 '개인화 프로필' ▲주행영상기록장치 '빌트인 캠' 등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첨단 기술과 함께 세단 최초로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적용된 디자인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형 쏘나타 판매 가격은 2346만원~3339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