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진행한 대학(원)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AVK 퓨처 모빌리티 챌린지’가 3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100여개 팀 이상이 참여했다. 서류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선 진출 5개 팀은 카이스트 박사과정 학생들과 자동차 산학계 전문가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았다.

최종 결선은 지난 1월 31일 서울 논현동 ’SJ 쿤스트할레’에서 150여명의 일반 참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총괄사장, 카이스트 김경수 교수, 한국사회투자 이종익 대표를 비롯한 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엔비디아 차정훈 상무가 자율주행과 인공지능을, LG전자 최호영 책임이 전기자동차 미래기술 동향과 연구사례를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했다.

각 팀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다듬은 아이디어를 발표했고, 최종 우승은 홀로그램 기술을 통한 카셰어링 서비스의 개인 맞춤화를 제안한 ’린카’ 팀이 선정됐다.

이어 버스와 상업 공간을 결합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제시한 ’서버스’ 팀과 운전자들이 서로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리어램프 디스플레이와 영상처리 기반 V2V 아이디어를 낸 ’베터라이프’ 팀이 차례로 2·3등을 수상했다.

100: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한 린카 팀과 멘토는 지난달 폭스바겐그룹 본사를 방문해 공장 견학과 신차 인도장, 그리고 전기차 시승 등을 체험했다.

린카 팀의 홍익대 정지수 학생은 ”본격적인 퓨처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폭스바겐그룹이 지금까지 어떤 준비들을 해왔고, 어떤 노력이 실현되고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독일 본사 탐방 소감을 밝혔다.

같은 팀 멤버 연세대 하헌서 학생은 ”스마트 팩토리와 전시장 곳곳에서 폭스바겐그룹의 자부심과 철학을 느낄 수 있었고, 이들이 만들어갈 퓨처 모빌리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고 덧붙였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총괄사장은 ”AVK 퓨처 모빌리티 챌린지는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과 퓨처 모빌리티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 퓨처 모빌리티 챌린지의 정기화를 비롯해 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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