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2년 영업이익률 7%·ROE 9% 수익성 목표 제시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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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8 14:01
현대차, 2022년 영업이익률 7%·ROE 9% 수익성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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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022년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7% 자기자본이익률(이하 ROE) 9%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중장기 경영 전략 및 중점 재무 전략을 공개했다.

우선 회사는 중장기 영업이익률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원가 구조 및 경영효율성 개선’, ‘제품믹스 개선 및 브랜드 제고’ 등에 나선다.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미국과 중국 등 주력 시장의 점유율을 회복하고,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간다. 더불어 아세안을 비롯한 신규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고 권역별 통합 관리 등을 통해 원가 구조 및 경영 효율성을 개선한다. 또한, SUV와 제네시스 비중 확대를 통해 제품믹스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어 중장기 ROE 목표 달성을 위해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제고’, ‘효율적인 자본 운용 정책’ 등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 18.6%에 달하던 ROE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8년 1.9%까지 떨어진 상태다.

현대차는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주주 환원 및 자금 조달 정책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이원희 사장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 확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다각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약속한 수준 이상의 ROE 달성을 조기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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