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코나·스토닉보다 작은 '미니 SUV' 동반 출격?
  • 육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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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9 09:17
현대기아차, 코나·스토닉보다 작은 '미니 SUV' 동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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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와 기아차가 유럽시장을 겨냥하는 코나 및 스토닉 아래에 포지셔닝을 이룰 보다 작은 사이즈의 콤팩트 SUV를 고려하고 있다. 이 소식은 기아의 유럽 COO인 에밀리오 헤레라가 오토뉴스를 통해 밝힌 사실이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스토닉 보다 작은 모델의 론칭을 고려하고 있고, 그렇게 되기를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오토뉴스를 통해 말했다.

현대 또한, 현재 소형차에서 크로스오버나 SUV 모델로 갈아타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현대의 유럽 COO 토마스 슈미트는 만약 이 모델이 나오게 된다면 사륜구동 보다는 전륜구동 전용 모델로 나올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의 자동차 조사기관 JATO 다이내믹스의 펠리페 무노즈는 이 모델은 유럽에서 만들어질 것이며 차체의 길이는 4m 가량이 될 것으로 추측했다. 4m 사이즈의 모델은 이미 스즈키 짐리(Jimny)가 있다. 하지만 짐리의 경우 사다리형 프레임 섀시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도심형 크로스오버라기보다 소형 오프로더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무노즈는 또한, 이 미니 크로스오버들이 자신만의 위치를 굳힐 수도 있지만, 현재 현대가 유럽에서 팔고 있는 i30, 그리고 기아의 피칸토 모델이 차지하고 있는 소형 세그먼트 시장을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세그먼트에서의 경쟁을 반기는 브랜드도 있다. 그 중 하나가 지프 브랜드이며, 지프는 레니게이드보다 작은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을 2022년까지 시장에 내놓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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