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카이맨 718 GT4 랠리 콘셉트 양산
  • 육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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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1 09:15
포르쉐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카이맨 718 GT4 랠리 콘셉트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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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작년 8월 선보인 카이맨 GT4 랠리 콘셉트카를 양산하기로 결정했다. 

포르쉐가 콘셉트 모델을 선보일 당시 100명의 고객으로부터 주문이 들어오면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모델은 이미 공식적인 생산 승인이 났다.

콘셉트 모델은 이전 세대의 카이맨 GT4 클럽 스포츠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양산형 모델은 신형 718 카이맨 GT4 클럽 스포츠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포르쉐는 이달 초 신형 모델을 공개하며 '미래의 랠리카'라 소개한 바 있다. 

파워트레인은 3.8리터 6기통 엔진으로 같지만, 다양한 성능 개선을 통해 최고출력을 기존 380마력에서 420마력(43.3kg·m)으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레이싱을 위해 듀얼매스 플라이 휠과 전자 컨트롤 유닛이 적용된 6단 PDK 변속기가 짝을 이룬다. 

신형 718 카이맨 GT4 클럽 스포츠 모델은 또한 자연-섬유 구성 소재로 만들어진 첫 번째 양산형 레이스카가 된다. 기존 생산품에서 가져왔으며 이 소재는 탄소섬유만큼이나 단단하고 가볍다.

포르쉐는 카이맨 GT4 랠리 모델이 지난해 2018년 독일 랠리를 완주했을 때 드라이버나 팀, 그리고 고객으로부터 받은 긍정적인 호응으로 생산하게 된 차라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양산 모델은 FIA R-GT 규제를 만족하도록 다지인 되며 포르쉐는 718 카이맨 GT4 랠리 모델이 2020 시즌에 맞춰 준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 컨셉트 모델은 오스트리아에서 펼쳐지는 GP 아이스 레이스에 나선다. 리차드 리에츠가 운전대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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